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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여행 추천 태안 튤립여행 코리아플라워파크

호테르 2026. 5. 22. 18:14

태안은 봄만 되면 진짜 꽃으로 뒤집어지는 동네 같음~. 괜히 태안 튤립축제가 매년 사람 몰리는 게 아닌 듯함ㅋㅋ 이번에 날씨 좋을 때 맞춰서 다녀왔는데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이만한 곳 찾기 쉽지 않앗음. 차 타고 가면서도 “아 오늘 제대로 힐링하겠다” 싶었는데 도착하자마자 꽃밭 보고 바로 납득 완료함. 진짜 온 세상이 알록달록 꽃천지엿음.~!

 

 

태안 튤립축제는 매년 열리는 태안 대표 봄축제인데 이제는 거의 “태안=튤립” 느낌으로 자리잡은 거 같음. 저도 봄 되면 한 번쯤 꼭 생각나는 곳이라 이번에도 다녀왔는데 역시나 사람 많았고 역시나 예뻤음.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진짜 카메라 배터리 넉넉하게 챙겨가야 함. 어디서 찍어도 배경이 그냥 끝판왕임ㅋㅋ

 

📍 태안 튤립축제 - 코리아플라워파크

주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
운영시간 : 거의 종일 운영 느낌
입장료 : 성인 기준 14,000원
주차 : 가능하긴 한데 사람 많으면 좀 걸을 각오 해야 함

 

 

태안 방문의 해라고 해서 그런지 분위기가 더 북적북적했엇음. 아침 일찍 갔는데도 이미 차가 엄청 많더라고요. 입구 가까운 곳은 거의 만차 수준이었고 저희도 조금 떨어진 쪽에 겨우 주차했음. 근데 뭐 꽃 보러 가는 길부터 사람들 들떠 있는 분위기라 그것도 나름 축제 느낌 나고 좋았음ㅋㅋ^^

 

입구 쪽 가니까 편의점부터 간식 부스까지 줄줄이 깔려 있는데 이미 한 바퀴 돌고 쉬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축제는 역시 먹거리 냄새부터 기분 좋아짐. 닭꼬치 냄새, 커피 냄새 이런 거 맡으면 안 사먹고 버티기 힘듦;;

 

 

입장권 끊고 들어가자마자 바로 “와…” 소리 나옴. 노란 튤립이랑 꽃 조형물들이 입구부터 반겨주는데 시작부터 사진 찍는 사람들 엄청 많았음. 특히 판다 포토존은 사람들 줄 서서 사진 찍고 있더라구요. 저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슬쩍 한 장 남겼음~!

 

그리고 여기 가면 무조건 메인 튤립동산부터 먼저 가는 거 추천함. 진짜 넓어서 아무 생각 없이 걷다 보면 체력 순삭임. 근데 메인존 들어가는 순간 그런 생각 싹 사라짐. 눈앞에 튤립이 그냥 바다처럼 펼쳐져 있는데 색깔도 다양하고 규모도 커서 괜히 유명한 축제가 아니군 싶었음.

 

 

빨강, 노랑, 분홍, 보라 막 섞여 있는데 진짜 보는 것만으로 기분 좋아짐. 약간 현실 스트레스 잠깐 로그아웃 되는 느낌? 요즘 머리 복잡한 사람들은 이런 꽃구경 한 번씩 해야 함. 사람 기분이 생각보다 많이 정화됨ㅎ

 

튤립만 있는 것도 아님. 겹벚꽃이랑 유채꽃도 한창이라 여기저기 다 봄 느낌 가득했음. 날씨까지 좋으니까 사진 찍는 사람들 표정도 다 밝더라구요. 솔직히 이런 날은 그냥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힐링임.

 

 

중간중간 벤치랑 쉼터도 많아서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도 괜찮아 보였음. 실제로 가족 단위도 엄청 많고 어르신들도 많이 오셨더라고요. 너무 빡세게 걸어다니는 구조가 아니라 천천히 쉬면서 보기 좋았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건 물가 쪽 풍경이었음. 가운데 연못처럼 되어 있는 공간이 있는데 꽃이랑 같이 보니까 분위기가 꽤 좋더라구요. 괜히 멍 때리게 되는 느낌이 있었음. 꽃향기 맡으면서 잠깐 쉬는데 진짜 “아 이런 게 봄이지” 싶었음ㅋㅋ!!

카페랑 간식 판매하는 곳도 중간중간 있어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쉬기 좋았고 가격도 축제치고 막 바가지 느낌은 아니었음. 그리고 마지막 쪽에는 화분이나 향기 제품 같은 것도 판매하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꽤 있었음.

 

 

예쁜 화분들 보니까 순간 사고 싶긴 했는데 저는 식물 키우면 이상하게 자꾸 보내버리는 타입이라…^^; 괜히 데려왔다가 또 미안해질까봐 눈으로만 구경하고 왔음ㅋㅋ 식물 잘 키우는 사람들 진짜 존경스럼~.

 

아무튼 이번 태안 튤립축제는 그냥 꽃 몇 개 보고 오는 수준이 아니라 제대로 봄 느끼고 오는 여행 느낌이었음... 사진 좋아하는 사람, 부모님 모시고 갈 곳 찾는 사람, 당일치기로 기분전환 하고 싶은 사람들한테 꽤 괜찮은 코스인 듯함.!!

 

지금은 튤립 시즌이 거의 끝나가긴 했는데 그래도 꽃 좋아하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 같음. 태안은 계절마다 분위기가 또 달라서 가을축제도 괜히 기대됨ㅋㅋ 꽃 좋아하는 분들은 날씨 좋을 때 한 번 다녀와보시는 것도 추천함!